아름다운 동요 선율로 하나 되는 신양 동요 발표회

 양산 신양초등학교(교장 서경웅)는 12월 15일(목)에 본교 강당에서 동요 발표회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강당에서 열린 동요 발표회라 내빈과 학부모는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오랜만에 서는 무대에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동요 발표회는 학년군별로 3부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1부는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시작으로 1~2학년과 돌봄교실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예쁜 노래와 깜찍한 율동이 어우러지는 공연과 돌봄교실 학생들이 틈틈이 배운 칼림바 연주에 교사들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떠올랐으며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이어진 2부 공연은 우리 학교 합창부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5~6학년 공연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팝송, 가요,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합창뿐 아니라 실로폰 연주, 랩과 춤 등의 볼거리를 더해 신양인의 숨겨진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한층 다채롭고 수준 높은 내용으로 재미를 더한 고학년의 공연은 성숙함과 감동을 선물하였다.

 마지막 3부에서는 3~4학년 학생들이 각 학반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개성 있는 소품과 의상을 입고 멋진 합창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어진 본교 난타 동아리 학생들의 화려하고 열정 넘치는 공연에서는 난타 동아리 학생들의 많은 연습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신양의 모든 교육 가족이 한마음이 되는 동요 발표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축된 학교 교육에 생기를 불어넣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기회가 되었다. 동요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은 아름다운 동요를 마음에 새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신양 교육 가족에게 동요 발표회 영상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