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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초 제16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국학기공) 대회 우승
양산 신양초등학교(교장 서경웅)에서는 지난 4일 창원 합성초에서 열린 제16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양초는 올해 초 4~5학년을 대상으로 18명을 선발해 국학기공 스포츠클럽동아리를 만들었다. 동아리 학생들은 매일 아침 시간을 활용해 강홍련 교사의 지도로 국학기공 기초체력을 다지고 기공 동작을 익혀 나갔으며, 여름 방학 때는 캠프 활동을 통해 집중적으로 훈련에 매진하여 대회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민채 신양초 5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힘이 들고 어려웠는데, 차츰 국학기공 동작을 익히다 보니 재밌고,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하니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서경웅 신양초 교장은 “학생들이 국학기공을 익히면서 체력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단체경기라는 특성으로 모두가 함께 마음을 맞추면서 나누고 베푸는 바른 인성이 길러진 것 같아서 보기가 좋다”며 “보급이 확산돼 많은 학생들이 체험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학기공은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수련법으로 1980년대에 현대인에게 맞게 기공 동작을 현대화해 공원 수련부터 시작해 전국적으로 보급됐다. 현재 20만 여명이 국학기공의 동호회원으로 활동하며, 2016년에 대한체육회 정식 종목으로 등록된 스포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