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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며 다름을 인정하는
비경쟁 독서토론
양산 신양초등학교(교장 서경웅)에서는 지난 7월 10일과 11일 2일에 걸쳐 4학년 대상으로 행복한 책 읽기 비경쟁 독서토론을 실시하였다.
신양초등학교는 2022년부터 정책공모사업 학교 자율선택제의 하나로 행복한 책 읽기 독서토론을 운영하고 있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한 권의 책을 같이 읽은 후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공감하며 소통하는 토론방식이다.
이번 비경쟁 독서토론의 중심이 되는 활동은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점을 이야기 나눈 후 모둠별 활동을 이어간다. 스스로 토론에 필요한 질문을 만든 다음, 나누고 싶은 질문을 선정하고, 그 질문을 가지고 모둠별로 자유롭게 토론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토론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독서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다.
토론수업에 참여한 4학년 학생들은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해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알게 되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누군가를 비난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어서 좋았고 혼자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으며 책을 여러 번 읽은 느낌이 든다”라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서경웅 신양초 교장은 “독서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핵심적인 교육 방법의 하나다. 학교생활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 중심의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 토론문화 확산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